'더불어삶'에서 'the삶'으로
안녕하세요! the삶, 첫 인사드려요.
신청한 적 없는 뉴스레터가 도착해서 어리둥절 하실 수 있겠네요. 시민단체 더불어삶이 ‘the삶’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출발합니다🚀 구독하시던 ‘더불어레터’도 이름이 바뀝니다. 새로운 뉴스레터 이름을 뭘로 할지 고민한 끝에, 숫자 3을 사용한 ‘33레터’로 정했어요(‘the삶’과의 연관성을 찾아보세요🤗)
the삶은 ‘더 나은 일과 삶’을 꿈꾸는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더 나은 일과 삶을 위해, 플랫폼 기업의 문제에 집중해서 변화의 씨앗🌱을 만들어가려고 합니다.
플랫폼 경제는 이제 우리의 일상에 깊숙이 들어와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플랫폼 경제에 관한 담론은 소비자 편의와 기업의 성패(수익) 위주였습니다.
the삶은
- 플랫폼 경제에서 소비자 편의도 중요하지만 노동자의 권리와 안전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 플랫폼 산업의 사회적 의미를 시민들과 함께 고민하고 싶어요🤔
- 뉴스레터, 글, 영상 등 다양한 방식으로 유의미한 시각을 제공하고
-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 행동부터 여러분과 함께 해나가려 합니다🌱
(33레터는 이번만 목요일에, 다음부터는 화요일 아침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25년은 변화의 에너지가 가득한 한 해가 될 것 같아요. the삶도 새로운 마음으로, 열정적으로 활동해 보겠습니다. 여러분의 한 해도 행운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싸우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시간
the삶으로 새롭게 시작하기 위해 달릴 준비를 하고 있던 와중에, 윤석열의 내란 사건이 터졌습니다. 사상 초유의 사태에 그대로 있어서는 안되겠다는 절박감에 수많은 사람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왔습니다. the삶도 내부 정비를 하는 중이지만, 싸우는 사람들과 함께 하기 위해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지난 금요일(1월3일), 공수처가 윤석열 체포를 포기하자 민주노총을 비롯해 수많은 단체/개인들이 대통령 관저가 있는 한강진 부근으로 모였죠. the삶은 이날 저녁7시에 ‘윤석열 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이 한강진에서 개최한 행진과 집회에 참여했습니다.

한강진이라는 생소한 공간을 수많은 사람들과 함께 행진하니 새로웠습니다. 계속 길어지는 행진대열 속에서 ‘윤석열을 체포하라!’ ‘윤석열을 깜빵으로!’ 를 외치며 다양한 노래도 함께 부르니 어찌나 힘이 나던지요. 그러나 낮부터 대통령 관저 앞에서 싸우던 민주노총 대오가 이 행진대열을 맞이했을 때의 기쁨만할까요.
뻔뻔하게 자신이 옳다고 주장하며 관저에 틀어박힌 윤석열. 대놓고 공무집행을 방해하는 경호처와 내란세력을 돕는 듯한 최상목 권한대행. 노동자/시민들은 온갖 방식으로 때려잡으면서 윤석열 체포에 대해서는 한발 물러선 공권력. 이들에 대한 분노는 겨울밤의 추운 날씨를 잊게할 정도였습니다. 남녀노소를 가릴 것 없이, 모두가 한마음으로 모인 자리에서 다시금 희망을 발견했습니다.

the삶 회원들은 밤샘은 하지 못하고 나왔지만, 밤새 내린 눈에도 끝까지 자리를 지키고 싸운 모든 이들에게 존경과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전합니다. 이날 받은 에너지를 더해, 더 힘차게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어 봅니다.